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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작성일 : 13-05-28 09:38
[영남일보 5.27] 매맞는 황혼, 아들이 아니라 웬수였다.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613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305… [831]
노인학대 갈수록 늘어
가해자, 아들이 최다
#1. A씨(여·73)는 지난 20일 남편 B씨(72)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술만 취하면 아내 A씨를 마구 폭행하거나 심한 욕설을 일삼았다. 경찰 신고 이후 A씨는 보호쉼터로 옮겨져 안정을 취할 수 있었다. 조사 결과, B씨는 A씨 앞으로 나오는 기초노령연금도 가로채 임의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2. C씨(여·69)는 지난해 12월 아들인 D씨(40)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D씨는 어머니 C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는 등 신체적 학대는 물론,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하며 집을 나가라고 고함치는 등 정서적 학대도 서슴지 않았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라는 점이다.

가족으로부터 학대를 받는 노인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노인 학대 가해자는 아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5월 가정의 달에 씁쓸함을 더하고 있다.

26일 대구시 노인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노인 고충 상담 건수는 모두 295건이다. 이 가운데 학대와 관련된 상담이 전체 54.2%인 160건을 차지했다. 2010년에는 265건 중 152건, 2011년엔 274건 중 158건으로 노인 고충의 절반 이상은 학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 노인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학대로 고통을 받는 노인은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다. 주목할 점은 가족 구성원이 노인 학대의 주범이라는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통계치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최근 3년간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노인 학대 가해자를 분석한 결과, 아들이 무려 33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딸 109건, 배우자 99건, 며느리 55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실제로 대구지법 제12형사부(최월영 부장판사)는 지난 23일 잔소리를 한다며 노모를 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씨(46)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3년6월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집에서 TV를 보던 중 어머니(73)가 나무라자 격분해 어머니를 마구 폭행하고, 이를 말리려는 여동생(40)도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 유형으로는 △정서적 학대 380건 △신체 폭력 277건 △방임 176건 △경제적 궁핍 149건 등이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전화 및 방문 활동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상담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노인 학대를 막기 위한 예방교육, 관련 기관과 연계한 지킴이 활동 등을 펴고 있다. 이달 들어선 노인 학대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활동도 벌이고 있다.

최선자 대구시 노인보호전문기관 실장은 “최근엔 신체와 정신적으로 함께 고통을 주는 복합적인 학대 양상을 띠면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가해자도 노인이 되는 만큼, 자녀를 생각해서라도 부모를 공경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백경열기자 bk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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